시술 상에 세심한 주의 및 신경손상에 대한 예견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.
수핵탈출증은 수핵의 수분이 감소하면 그 탄력성을 잃고 추간판섬유륜이 균열을 일으키는데 요추부에서는 제4-5요추간, 제5요추-제1천추간에 변화가 집중됩니다. 여기에 외력이 가해지면 추간판섬유륜의 약한 부분이나 균열된 부분으로 수핵이 밀려나와 해당 신경근을 압박하여 요통, 신경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. 이 중에서 하부 흉추부위는 척수신경이 요추 1번까지 이어지고, 척수관이 요추부에 비해 매우 좁고 혈행이 불확실한 부위이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매우 취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 부위의 수술은 다른 부위보다 매우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.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여 의료인이 환자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시술했는지, 수술의 위험성에 대한 사전 설명여부 등을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.